설날 가족여행으로 다녀온 원주 소금산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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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다들 설연휴를 잘보내셨겠지요?

    어제 오늘은 올겨울들어 가장 큰 추위로 외부활동하시는 분들이라면 고통스러운 하루하루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저희 사무실도 화장실 수도가 얼어서 물이 나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근처 다른 건물로 왔다갔다 나름 귀찮은 하루를 보냈네요

    설연휴 동안 보통 집에서만 보내는데 이번에 가족과 함께 원주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네요~

    차막히는 명절에 굳이 여행을 가야 하나 싶었지만 부모님 모시고 다녀오고나니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침일찍 갔다 아침에 돌아오니 차도 막히지 않고요 1시간반 거리더라고요 서울에서요.

    방송에서 많이 보던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모습이네요.

    제가 워낙 고소공포증도 심하고 폐쇄공포증 등등 나약한 심리를 자랑하는 지라 저는 저다리를 제가 건널 수 있으리라곤

    생각지 않했었지요 처음 보고 저는 저앞에서 돌아올 생각으로 올라갑니다.

    하지만 입장료가 9처넌!!!!!!!!!! 이런 너무 비싼데 이거 이가격이면 저길 건너야 하는거 아냐? 우선 올라가 보자 하고 

    올라가 봅니다.

    올라가는 길은 계단이 엄청 많아요 왕복 2시간반정도 걸리는 거리였는데 저희는 사실 출렁다리만 생각했지

    이렇게 긴 등산을 할줄은 몰랐네요 ㅎㅎ 저희 10살먹은 조카도 아무생각없이 올라갔다 다음날 많이 힘들어했죠

    ㅜ 출렁다리 진짜 개 무서웠었요..ㅠ 길이는 왜이렇게 긴건지 한 200미터가 넘더라고요 가도 가도 끝이 없는..ㄷㄷ

    조카손을 꼭붙잡고 밑은 절대 쳐다 보지 않고 하늘과 앞만 보고 나아갑니다.

    다른 사람들의 비웃음은 제귀에는 들리지 않아요 그게 뭐가 중요하겠습니까~내가 지금 죽겠는데 ㅠ

    건너면서도 확인했습니다 여기로 다시 돌아오는 건 아니죠? 건너면 끝나는거죠?

    직원분이 ㄴㅔ 돌아오실 필요없어요 건너면 끝입니다 ~하는 확답을 받고 건넜습니다

    근데 역시 검색은 제대로 해야 합니다. 저는 출렁다리 건너면 끝인줄 알았는데 이거 뭐? 울렁다리???

    다리가 하나 더 있더라고요 거기다 절벽 잔도도 있다는 사실 ㄷㄷ

    중국 여행 영상에서 많이 봤던 유리 잔도와 같은 그런 잔도라는 겁니다 물론 유리는 아니였고 철제였지만 

    저는 그절벽을 건너면서 한번도 밑을 보지 않고 반대 절벽만 뚫어져라 보면서 길을 갔어요.

    그래서 그렇게 경치가 좋다는 절경을 하나도 눈으로 담지는 못했네요 

    그렇다고 후회나 그런건 없습니다 다시는 가고 싶지 않으니까뇨 ㅎ

    잔도 들어가기 전에 울렁다리? 라고 불리는 400미터가 넘는 엄청난게 긴 다리 입니다.

    압도적인 길이가 눈에 보이시나요? 진짜 와 대박입니다.

    다시는 가고 싶지 않지만 저한테는 도전 성공이였네요 ㅎㅎ

    왜 나만 무서운건지 같이 간 저희 가족들은 너무나 다들 즐거워하고 이야 좋다 소리를 연발하고 있는데

    저 혼자만 아 잣됐다 이거 어떻게 내려가고 지나간다는 말인가 세상 혼자 무너집니다.

    최대한 바닥을 안보려고 애쓰지만 아예 안본다는건 쉬운일은 아니더라고요 ㅠㅠ

    사실 사진은 정말 너무 예쁜 원주 소금강출렁다리네요.. 저희 가족들도 사진엄청 찍었어요

    멋진 사진들을 찍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겠지만 저에게는 많이 힘든 코스 였습니다.

    다 건너서 생각해보니 우리나라에 이정도의 코스가 있을까? 싶더라고요

    엄청난 규모의 출렁다리 2개와 절벽잔도까지 그리고 작은 금강산이라는 소금산의 절경까지 눈호강하고

    오실 수 있을겁니다. 

    서울에서 1시간반이면 갈 수 있는거리도 매력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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