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역 곱창이 땡길때 곱분이곱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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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제역 곱창이 땡길때 곱분이곱창에서~

    홍제역과 무악재역 사이에 위치한 곱분이곱창에서 지난 주말 오랜만에 달리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소곱창보다는 역시 돼지곱창이 제 입맛에 확실히 맛납니다.
    저는 그렇게 즐겨서 먹는 편은 아니지만 저랑 같이간 친구는 돼지던 소던 가리지않고
    그렇게 내장부위를 좋아하는 지라 꼭 만나게 되면 이렇게 곱창집들을 배회하게 됩니다.
    일전에는 1차 2차 3차를 전부 곱창관련 식당을 갔던 적도 있네요.
    난생처음 있던 일이라 꼭 그러게 해야 되냐? 몇번을 되물었지만 1차에 먹었던 곱창이
    자기 입맛에 맞지 않아서 꼭 맛있는 곱창을 먹어야 집에 갈 수 있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어쩔수 없이 원하지 않았지만 뭐 이번에는 봉사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3차 까지 달렸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어떻게 곱창으로만 3차까지 먹을 수 있었는지 의아하기는 하네요
    제가 좋아하는 회를 3차 연짱으로 먹자고 해도 못먹을 거 같은데 말입니다.

    아무튼 이런 추억?이 있는 친구들과 이번에도 역시나 곱창을 먹으로 곱분이곱창집에
    들어갔습니다. 홍제역에서 다른 곱창집들은 몇번 갔었기 때문에 그 맛들은 거기서 거기~
    특별한 맛은 없었는데요 요 곱분이 곱창은 다른 집들과 다르게 양념맛이 딱
    입맛을 당기는 맛이더라고요 그래서 오랜만에 곱창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거 같네요.
    맛있으니 술도 술술술~들어가는 건 당연한 일이였겠지요.
    처음은 소맥으로 시작하여 한잔 두잔 세잔 후에는 소주를 달리기 시작합니다.
    야채곱창보다는 역시 알곱창이 맛있습니다 양채는 싸먹으면 됩니다.
    곱창을 먹으러 왔는데 양배추가 너무 많다면 그게 곱창집인가요?ㅎ
    그렇게 알곱창으로 시작해서 소주를 먹으니 어찌 이맛이 금사첨화가 아닐 수 있나요.
    매콤한 곱창과 부추 그리고 마요네즈에 버무린 마카로니까지 너무도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사실 이 사진만 봐도 어떤맛인지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분명 확신할 수 있을겁니다.
    또 분명 맛없을 수 없는 조합이라는 것도 당연히 알고 있으시겠지요.

    오랜만에 맛있는 음식에 소주한잔을 기울이며 옛추억얘기도 많이하고
    앞으로 얘기도 많이하고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었던 하루 였습니다.

    동네에서도 무악재역쪽으로는 많이들 올라오는 편은 아닌지라 저도 이쪽 맛집들은 잘 몰랐는데요.
    올라오다 보니 은근 이쪽으로도 맛있어보이는 식당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다음에는 홍제역쪽으로만 다니지 말고 무악재역쪽으로도 맛집들 방문해봐야 겠습니다.

    곱창이 삶기나 음식을 잘못하면 특유의 비린내가 날 수 있지만 이렇게 양념도 맛있고
    굽기도 잘하면 그런 냄새 전혀 없이 곱창맛을 느낄 수 있을거 같네요.
    홍제역과 무악재쪽에서 곱창 맛집을 찾는 분들이라면 꼭 곱분이 곱창에서 한번 드셔보시기를 
    추천을 드립니다. 또다른 동네 맛집을 찾아서 또 소개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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