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갯마을 횟집에서 감성돔회로 배터짐!

종로 갯마을 횟집에서 감성돔회로 배터짐!


오랜만에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종로에 위치한 갯마을 횟집에서
고급음식좀 먹고 왔네요 ㅎ
10년전만해도 친구들이나 모임이 있으면 당연히 종로쪽에서 자주 모였었는데
진짜 오랜만에 종로를 가보니 예전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ㅎ
여전히 사람들도 많고 맛난 음식점들도 많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해서는 확실히
많이 사람들이 줄어든걸 느낄 수 있겠더군요.

예약없이는 먹기가 힘들다고해서 미리 예약을 했던 지라 바로 자리에 앉아서
이 횟집에서 유일한 메뉴인 감성돔 특자를 시킵니다~
저는 이곳을 처음가고 친구가 자주가는 곳이라고해서 얻어먹으로 나온자리라
와 감성돔이다~ 요개 감생이구나~ 몇번 남해쪽으로 낚시하러가서
감생이 낚시를 해보았지만 아직까지는 낚시로는 구경도 해보지 못한 고급어종인지라
이렇게 회집에서 만나게 되니 감개무량합니다.  ㅎㅎ

특이한거는 오직 메뉴가 감성돔횟밖에는 없다는 것인데요..
사진을 찍는걸 깜빡했네요 여기는 감성돔 특 9만냥 대 8만냥 중7만냥 이렇게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우선 특자를 시켰습니다~나오자 마자 느꼈습니다.
여기는 1차 집은 아닌거 같다는? 2차로 왔어야 하는 집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래도 양이 많지는 않다보니 배고플때 먹으면 호자도 특짜리를 먹을거 같은 느낌
하지만 막상 먹어보니 양은 결코 작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스끼다시가 없다보니 맛난 감성돔도 조금은 질리더군요 ;;ㅎ
배부른 소리일지 모르지만 역시 조금은 다른 곁다리 해산물이나 음식이 있어야
메인 메뉴도 같이 맛도 상승하고 오히려 먹는 양도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저희는 특자를 하나더 시킵니다 ㅎㅎㅎ
뭐 제가 돈내는거 아닙니다~ 눈치보다 시킵니다 야 이거 좀 양이 적다? 하면서요 ㅎ
근데 중짜리 시킬걸 조금은 돈이 아깝긴합니다 
두판째에서는 진짜 나중에는 질리지만 남길 수 없단 생각으로 먹었던거 같아요.

먹다보니 조기구이도 줍니다 3명이라 3마리네요 다행입니다 조기구이가 어쩜 이리 맛납니까
크지도 않지만 역시 조기는 조기입니다.
이게 진퉁조기인지 아닌지는 잘모릅니다~설명들었었는데 까묵었네요
암튼 맛나면 장땡이지요 ㅎㅎ

이어서 매운탕이 나옵니다 역시 빠질 수 없는 종로 갯마을 횟집의 마무으리는 매운탕에
라면사리추가추가~~감성돔집에서 우럭대가리나 서더리를 내주면 어쩌나 싶었지만
역시 감성돔대가리입니다. ~~굿!
매운탕은 대가리가 들어가줘야 맛나죠 개인적으로는 우럭대가리를 좋아하지만
감생이 대가리도 궁물이 끝내주네요~^^
라면사리까지 먹으니 이제 배가 한껏불러오네요.
왜 울나라 사람들이 이렇게 마지막에 볶음밥이나 라면사리를 넣어서 배를 채우는지 알겠네요
포만감이 대박입니다 ㅎㅎ
이렇게 간만에 종로에서 얻어먹었던 감성돔회~ 다시 먹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나중에 여기를 또 온다면 그때는 1차를 하고 2차로 찐하게 술한잔하고 싶을때 올거 같아요
여기 사장님은 싫어하실지 모르지만 제가 봤을때는 딱 2차로 끝내줄거 같네요
다음 감생이 회를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