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천 근처 들깨칼국수 여기가 맛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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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제천 근처 들깨칼국수 여기가 맛집이네요~

    어릴때와 다르게 나이가 드니 입맛이 변해갑니다.
    전에는 쳐다보지도 않더 입에 대는 것 만으로도 싫었던 재료나 음식이였는데
    지금은 오히려 그맛이 너무 땡겨서 일부러 찾아가서 그맛을 보고 마는 그런 음식말이죠.
    그런 재료중의 하나가 개인적으로는 들깨인거 같습니다.
    분명 예전에는 들깨가루가 들어가면 전혀 입맛이 당기지 않았었는데 말이죠
    입맛이 변한게 나이가 들어서 인것인지 아니면 다른이유인지는 알 수 없지만,
    예전에 비해서 지금은 오히려 더 풍부하게 맛을 음미하는 것 같아서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늘어난게 좋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나이드는것 같단 생각에
    씁쓸한 마음도 들기는 합니다 ㅎㅎ


    하지만 맛난 음식 맛나게 묵으면 그만 아니겠습니깡~
    오늘은 진짜 오랜만에 먹어본 음식인거 같아요.
    예전에 홍제역쪽에 들깨칼국수를 파는 곳이 있어서 먹었다고 맛이 영 별로여서
    그 이후로 사먹지 않았던 음식이거든요.
    들깨는 역시 들깨맛이 중요합니다 밋밋한 맛이 나닌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둠뿍 담아 갈아줘야 하는데요.
    홍제천 근처에 위치한 잔치국수집에 들깨 칼국수를 팔더라고요.
    잔치국수가 4처넌! 칼국수가 4천5백원이라는 엄청난 가격을 자랑하는 집이였는데요
    요즘 이런 가격을 보는게 쉽지 않기 때문에 가격으로도 너무 마음에 듭니다.
    다른 메뉴들도 6천원을 넘지 않는 집이였는데요...
    그런데 왜 들깨 칼국수는 8천5백원이나 하네요 ㅎㅎ
    역시나 고오급~음식이란게 여기서도 들어나에요
    제입이 고급이 된것이 맛나봅니다 나이가 들어서 좋아진게 아니라 고급이 된거죠~
    이렇게 생각을 하니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이 조금 드네요;

    아무큰 잔치국수님의 들깨칼국수는 궁물도 진득허니 끝내줍니다.
    양도 너무 너무 풍족합니다.
    배터지는 양~ 사실 여기 양으로 승부하는 집이 아닌가 싶었는데요.
    맛도 좋고 양도 좋고 더 이상 바랄게 없네요 김치도 나쁘지 않아요
    생김치와 익인김치 두가지에 단무지까지 구비되어 있으니
    입맛에 맞게 드시면 됩니다.
    전 신김치보다는 생김치가 맛있라고요 역시 칼구수에는 생김치~~
    이렇게 오늘도 홍제동 맛집에서 한끼 든든허니 채웁니다~
    오늘 삼일절인데 다들 독립운동가 분들에게 한번쯤은 인사드리는 시간을
    가지셨기를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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