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사마의 고평릉 사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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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지 고평릉 사변으로 삼국통일의 기틀이 마련되다.


    옛말에 삼국지를 3번 이상 읽지 않은 사람과는 대화도 하지 말라는 얘기가 있듯이
    삼국지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필독서이자 애독서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만화삼국지외 각종 삼국지 책들을 읽었는데요
    6~7회정도 되는 거 같네요.
    처음에 짧은 책으로 접하고 나중에는 이문열의 삼국지며 정사까지도 보게 된 건
    뭐니 뭐니 해도 삼국지의 인물들과 시대가 가져다주는 뭔지 모를 호기심?
    그 상황과 인물에 이입되어서 책을 읽었고 게임을 했던 것 같습니다.
    삼국지를 통해서 역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것 같고요
    그래서 지금도 각종 역사책과 그와 관련된 영상들을 찾아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일지도 
    이 모든게 삼국지를 접하면서 변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어릴 때 삼국지를 보다 보면 적벽대전이 삼국지의 끝인 줄 알았던 때가 있습니다.
    나중에 알고 나서는 그 이후에 더욱더 재미난고 손에 땀을 쥐는 스토리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삼국지를 처음 보는 것과 같은 흥미를 느꼈었습니다.
    사실 책으로는 제갈량 사후에 스토리는 생략되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10권짜리 책에서 연도를 따지면 오히려 그 뒤가 더 긴데도 불구하고
    9권은 제갈량 시대까지 1권? 혹은 반권정도가 그 이후의 이야기를요
    어떻게 보면 사람들의 관심이 빈도 일수도 있을것입니다.
    제갈량 시대 이후의 장수와 책사들에 대해서 관심이 별로 없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것이었겠죠.
    하지만 사실 들여다 보면 그 이후의 스토리도 너무나 재미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진정한 삼국지의 최후의 승자인 사마씨가 드디어
    권력을 잡게 되는 정변인 사마의의 고평릉 사변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234년 오장원에 제갈량이 북벌을 완수하지 못하고 사망을 하게 되는데요.
    제갈량에 대해서도 또한번 글을 쓸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네요.
    죽어서도 신이 된 천재~캬 어릴 때 너무 멋진 모습에 반하지 않은 이가 있을까요?
    촉한의 마지막 희망이던 그가 세상을 떠나자 계속된 제갈량의 침략에
    불안하던 위 조예는 이제 더 이상의 그를 위협할 존재가 없다는걸 알고
    방탕스러운 생활을 하다 결국 사망을 하게 됩니다.
    문제는 후사가 불분명했다는 점으로 양자였던 조방이 후계자로 지목되어
    239년 즉위를 하게 되는데요 그때 그의 나이가 9살이였습니다
    항상 망테크는 이렇게 어린나이의 황제가 주변에 휘둘리면서 망하게 되지요~


    조방이 황위에 오르고 조진의 아들 조상과 사마의가 고명대신으로 그를 보필합니다.
    조상은 사마의를 태부로 밀어내고 결국 혼자 권력을 독차기하게 되는데요.
    어린 황제를 위한다는 명목하에 자신의 측근들을 요직에 진출시켜
    강력한 실권을 장학하고 권세를 만천하에 떨치게 됩니다.
    하지만 조상은 권력을 움켜줬지만 사마의가 내심 불안하여 그의 동태를 살피지만
    사마의는 나이가 들어 정신이 나가척 연기를 하여 조상의 경계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걸림돌이 될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미리 방비 할 수 있었던 것이죠

    이미 이때부터 사마의는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일 겁니다.
    그러던 중 249년 조상을 조예의 고평릉으로 조방과 함께 참배를 떠나게 되는데요
    능구렁이처럼 적당한 때만을 노리던 사마의가 드디어 결단을 하게 됩니다.
    장남인 사마사와 차남 사마소등과 3천여명의 사병까지 대동하여 
    당시 위의 수도였던 낙양에서 반란을 일으키게 됩니다.
    대장군과 함께 어림군까지 대동하여 참배를 떠났던 조상은 예상치 못한 사마의일당의
    반란에 제대로 된 대응을 할 수 가 없었는데요
    사마의는 이미 1부터 10까지 어떻게 해야 되는 줄 너무도 잘 알고 있었고
    조예의 부인이였던 곽태후에게 조상을 파면시키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바로 조상에게 전령을 보내어 병권만 넘기면 건드리지 않겠다는
    서신을 받게 되고 바보 같은 조상은 주변신하들이 허창으로 옮겨 싸우자라는
    의견을 무시하고 결국 사마의의 제안을 따르게 되며 역시나 결국엔
    사마의에게 삼족이 멸하는 처형을 당하게 된다.
    어떻게 한나라의 대장군에 권력까지 줘었던 인물이 그런 제안을 받아들였는지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고평릉사변을 통해서 사마의부자가 위나라의 권력을 장악하게 됩니다.
    251년 사마의가 죽고 사마사가 그의 권력을 이어받게 됩니다.
    이에 황제 조방은 사마사를 암살하려고 하나 역시나 실패하고
    그 사건으로 인해 조방은 황제에서 폐위를 당하고 사마사는 어린 조모를
    새 황제로 올려 간신히 위나라를 유지시켜 나갑니다.

    사마사는 255년 갑자기 병세가 악화되어 사망을 하고 동생인 사마소가
    또다시 뒤를 이어 권력을 독차지하게 되는데 황제 조모는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직접 사마소를 죽이려 하지만 역시나 성공하지 못하고
    그 유명한 가충의 부하가 황제를 죽여버리게 됩니다.
    사마소는 다시 조환을 앞 세워 황제로 옹립하고 263년 드디어 촉나라까지
    멸망시켜 버립니다. 
    삼국지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종회'와 '등애' 그리고 '강유' 스토리 역시 너무 재미있지만
    오늘은 그 스토리가 아니네요~
    촉을 멸망시킨 사마소는 진왕에 봉해지고 사마소가 죽자 그이 장남인 
    사마염이 그 뒤를 이어 진왕으로 등극하게 됩니다.
    그가 바로 진 무제 사마염으로 삼국을 통일하는 스토리의 마지막 주인공입니다.
    280년 오나라가 멸망하며 길다면 길었던 삼국지가 끝이 나고
    새로운 통일제국인 진나라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물론 가충의 딸래미 때문에 오래가지 못했지만 수많은 영웅호걸들이 목숨을 걸었던
    삼국지가 이렇게 끝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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